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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 모든 학교서 ‘민주화’ ‘독도’ 배운다

등록 2011-03-09 22:30

내년 ‘범교과 학습 주제’ 편성
고교 역사는 선택과목 유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12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독도’ 등의 주제를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고교 역사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2011학년도 경기도 초·중·고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오는 2012학년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을 보면, 현재의 환경교육 등 38개 주제로 진행 중인 ‘범교과 학습 주제’에 독도’,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새로 추가된다. 독도 교육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주변 국가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진다. 민주화 운동 교육은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의 과정을 교육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범교과 학습 주제는 관련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해당 주제와 연계해 이뤄진다.

또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중점으로 ‘인권교육’을 추가했다. 올해 3월부터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인권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초등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예·체·능 시간의 감축을 지양하고, 고교에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따른 체육 활동의 위축을 막기 위해 체육 교과는 4개 학기 이상 편성 운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등 역사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운영된다. 송호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2009년 교육과정은 선택 과정으로 역사과목을 필수과목화할 수 없어 가능하면 일선 고교에서 이들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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