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승(가운데)씨와 박찬곤(맨오른쪽)씨가 조영철 전북도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전북도지사의 명품 수박 장인 표창장을 받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 ‘수박장인’ 신건승·박찬곤씨
수박 단일 품목 재배로 연간 1억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수박 달인이 나왔다.
전북 고창군 신건승(68)씨와 전북 정읍시 박찬곤(56)씨는 최근 ‘수박 장인’ 칭호와 함께 전북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수박 장인 탄생은 전북에서 처음이다. 이들은 2008년부터 전북도농업기술원 산하 수박시험장에서 이론과 실무 지도를 받으며 명품 수박 생산에 노력해 온 농민들이다.
31년 동안 수박을 재배해 온 신씨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수박 재배에 시설하우스를 도입해 1억8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부산점에 역대 최고 경매가인 ‘17만원짜리 수박’을 공급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의 최고 과일·채소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고창 수박축제에서 여러 차례 수박왕을 차지한 ‘수박 달인’이다.
수박 재배 30년 경력의 박씨는 봄·가을 시설하우스를 통한 수박재배로 지난해 1억5000만원을 벌었다. 서울 대형 유통청과상에서 최고가의 경매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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