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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상급식 센터’ 개설 성북구 “식재료 직거래”

등록 2011-03-14 22:24

서울 성북구가 서울지역 자치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총괄하는 급식지원센터를 개설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4일 “이달부터 시작된 친환경 무상급식에 맞춰 우수 식재료의 공급 관리를 총괄하는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이빈파 친환경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를 센터장으로 하고 학교급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 4명을 두어, 식재료의 공급 물량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친환경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친화경 무상급식이 안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원센터는 식재료의 직거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북구의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쌀은 업무협약을 맺은 5개 자치단체(강원 철원, 전남 나주·담양, 전북 고창, 경남 고성)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받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채소와 육류 등 다른 식재료도 생산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직거래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김치는 올해 안에 성북구 안에 사회적기업 성격의 김치공장을 만들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 외에 권역별로 유통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성북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식재료를 공급하다 보니 가끔 질 낮은 재료가 학교에 공급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인근 자치구와 함께 서울 동북권에서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유통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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