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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금과 더불어 즐기리’

등록 2011-03-17 21:47

인터넷 다음의 국악카페 ‘여민락’ 회원들이 충북 청주의 국악동아리방 여민락에서 대금 연주를 하고 있다.  여민락 제공
인터넷 다음의 국악카페 ‘여민락’ 회원들이 충북 청주의 국악동아리방 여민락에서 대금 연주를 하고 있다. 여민락 제공
청주서 국악 동호인 큰잔치
악기 제작·명인 교습 등 계획
전국의 대금 동호인들이 충북 청주에서 대금 한마당을 펼친다.

인터넷 <다음>의 국악카페 ‘여민락’(대표 김용욱·58)은 오는 26일 충북 청주성공회 수동성당 문화센터에서 대금 제작 체험과 대금 집중 공부방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금 한마당 행사에는 청주뿐 아니라 서울, 부산, 강원, 제주 등에서 대금 동호인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직접 대나무로 대금을 제작하는 체험을 하고, 대금 명인 원장현 선생을 초빙해 대금 집중 공부도 할 계획이다. 저녁 7시부터는 원 선생 등의 대금 연주와 회원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진다. 김 대표 등 대금 동호인들이 2008년 10월 문을 연 국악카페 ‘여민락’ 회원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조선 세종 때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을 담아 만들어진 음악 ‘여민락’처럼 대금을 즐기며, 소리의 꽃을 피우고 있다.

김 대표는 충북 청원에 있는 공군 비행훈련전대에서 전투기 조종사를 가르치는 비행 교수 시절 대금의 매력에 빠져 퇴직 이후 청주에 정착해 대금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청주시 우암동에 국악카페 이름과 같은 대금 동아리방 ‘여민락’을 열고 매주 화·목요일마다 대금 동호인 등과 연주를 익히고 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국악카페에는 대금 악보, 대금 이론, 대금 공부법 등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어 누구나 대금을 쉽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다.

‘여민락’은 다음달 9일 청주성공회 수동성당에서 2차 대금 제작 체험을 한 뒤 5, 6월에는 전북 담양과 경북 경주 등에서 열리는 대금 대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전국에 있는 순수 아마추어 대금 동호인들이 대금의 매력을 더불어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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