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용…내달 1일부터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도로 교통 상황, 버스 정보, 각종 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서울교통정보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교통 모바일웹’(m.topis.seoul.go.kr)은 서울과 수도권을 통합한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로,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인터넷 창에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해 과천, 인천, 일산 등 수도권 7개 권역별 교통 상황과 권역별 우회경로를 이미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도로 지점에 설치될 폐쇄회로텔레비전을 통해 정지 영상도 제공한다.
주요 사고나 공사, 통제, 집회 등 돌발 정보를 비롯해 우회경로 정보도 알 수 있다.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와 지하철 노선 정보도 제공된다.
서울교통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트위터(@seoultopis)로 바로 연결해 일반 시민과 소통이 가능하며, 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로도 바로 연결해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다.
상반기 중으로 강북 및 남산권에 대해 실시간 주차 여유공간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주차장을 찾기 위해 헤매거나 불법 주정차하는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하철 역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실시간 지하철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은 지역, 도로, 이동수단별로 각각 다른 앱에 접속해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웹으로 접속하면 수도권 전역에 대한 승용차와 대중교통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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