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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통령 휴양지 ‘문턱 더 낮게’

등록 2011-03-29 09:15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남대 본관 뜰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남대 본관 뜰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남대 요금할인 상품 발행
역사관 정비·편의시설 개선
대통령 휴양지로 쓰이다가 개방된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가 통합 입장권 발행, 단체 협약 체결 확대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청남대는 다음달 1일부터 입장권과 버스표를 한 번에 살 수 있는 통합권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입장권(성인 기준 5천원)을 구매한 뒤 문의면~청남대 구간을 운행하는 순환 버스 입장권(3천원)을 별도로 샀지만 다음달부터는 통합권을 사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청남대는 또 대전·충남북 지역 학교·종교계·기업체 연수원 등과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한 관광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한 연수원 관람객은 1천원을 할인해 주고, 단체(30명 이상)로 입장하면 추가로 1천원을 더 할인해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약을 한 연수원 관람객은 성인 기준으로 2천원(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남대는 최근 서울시 수안보 공무원 연수원, 충남교육연수원 등 45곳에 협약 제안서를 보냈다.

2003년 4월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일반에 개방된 청남대는 개방 첫해인 2003년 53만843명에 이어 이듬해 100만6652명이 다녀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5년 73만7930명, 2006년 61만620명으로 줄더니 2009년에는 50만380명으로 5년 사이 관람객이 반토막났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62만2864명,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5만1264명이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567명에 견줘 18% 늘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이범우씨는 “대통령 별장이라는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관람객이 주춤했지만 대통령 역사문화관 정비, 상징물 설치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해 방문객과 거리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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