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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에어쇼 보러 갈까

등록 2011-05-04 22:27

경기국제항공전 5일 개막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2011 경기국제항공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안산시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항공기 탑승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개막 전날인 4일 현재 인터넷을 통한 경기국제항공전의 입장권 예매자가 41만명을 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항공전의 백미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고의 에어쇼다. 세계적 곡예비행팀 ‘글로벌 스타즈’와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미국의 미녀 조종사 멜리사 펨버튼(27) 등 전세계 17개팀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지상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15종류의 항공기 시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내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탔던 소유스 우주선과 우주왕복선 조종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 무중력의 달을 걷는 항공우주훈련 등 어린이들이 직접 항공우주체험을 할 수 있다.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 대 이상의 항공기도 기능별·시대별로 전시된다.

또 항공교육관에서는 항공우주 제작교실, 비행기 제작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과 패러글라이딩 지상 훈련 등이 진행돼 항공전을 찾는 아이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도 선사한다. 경기국제항공전 입장권은 아동·청소년 2500원, 어른 4000원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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