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대 체육관서 경기
전북대병원은 5일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가 오는 8일 오후 5시 전북대 체육관에서 전북대병원 및 전북대 농구팀과 사랑 나눔 농구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난치병으로 투병하는 불우환자를 돕기 위해 2003년 4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첫 경기를 시작한 이후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피닉스는 단장인 손지창을 비롯해 김승현, 오지호, 이종수, 이정진, 이혁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에 앞서 전북대병원에서 소아암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을 위로하고, 수익금 전액도 환자에게 전달한다.
경기 중간에 환자 등이 참여하는 3점슛 경연대회가 이어지고, 추첨을 통해 연예인의 사인이 새겨진 농구공을 선물로 전달한다.
양두현 전북대병원장은 농구경기에 앞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조은(16·전주여상1)양에게 2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농구경기 홍보를 위해 연예인 농구단 사진전이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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