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의 상징(엠블럼·사진 왼쪽)과 마스코트(오른쪽)
세계대회 상징·마스코트 선보여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의 상징(엠블럼·사진 왼쪽)과 마스코트(사진)가 11일 선보였다.
상징은 두 팔을 벌려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을, ‘열정과 환희의 큰 걸음’이라는 주제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상징의 노란색은 ‘희망과 행복’, 분홍색은 ‘사랑과 열정’, 녹색은 ‘신념과 맑은 에너지’, 파란색은 ‘미래 비전’을 뜻한다고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 국회의원)가 밝혔다.
마스코트는 지적 장애인들의 열정과 도전 의식을 세 동물로 표현했다. 천연기념물 푸른 반달 가슴곰 ‘라’는 스페셜 올림픽의 안전과 배려, 선수 수호의 뜻을 담았다. 붉은 양 ‘인’은 밝고 맑은 마음과 미소로 손님을 환영하고, 초록색 양치기 개 ‘바우’는 푸른 평창의 자연을 알린다.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아트홀에서 상징과 마스코트를 발표한다. 피아니스트 이루마, 지적 장애 수영선수 김진호씨, 배우 남경주씨 등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은 2013년 1월26일~2월6일 강원 평창·강릉 등에서 열리며, 스키·스케이팅 등 59종목을 치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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