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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주5일’ 악재? 관광객 멀리 떠나 되레 감소 ‘울상’

등록 2005-07-05 21:39수정 2005-07-05 21:39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됐지만 수도권 젊은이들한테 인기를 끌고있는 춘천지역 관광지에는 방문객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을 몰고온 <겨울연가> 촬영 장소인 <준상이네 집> 을 찾는 일본인의 발길마저 뜸해져 관광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5일 춘천시 집계를 보면 올 1월~5월 사이 구곡폭포와 삼악산, 청평사를 찾은 관광객은 21만6300여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6만2500여명에 비해 18%나 감소해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은 주 5일 근무제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수도권의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다른 지역에서 관광을 하거나 수련회(MT)를 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준상이네 집>은 지난해 6월~12월 사이 9만94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찾아 하루 평균 470명을 기록했지만 입장료가 1인당 5천원으로 유료화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입장객은 2만3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15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추이를 보면 1월 7500여명, 3월 5천여명으로 줄다가 5월에는 1500여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평균 50여명 수준으로 격감해 갈수록 <준상이네 집>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 등 겨울연가의 야외 촬영무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 1/4분기 13만3600여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만4600여명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해 <준상이네 집>의 퇴조현상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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