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26일 문을 연다.
대구미술관은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안 터 7만1202㎡에 연면적 2만17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 675억원을 들여 세운 이 미술관은 1~5전시실, 어미홀, 강당, 교육시설, 정보센터,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이 미술관의 상징을 고려해 만든 가로 15m, 세로 55m, 높이 20m인 어미홀은 한 해 한 차례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영감을 실현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구미술관은 앞으로 국내외 근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물론, 미술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106점이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겨울철인 11월~3월에는 문 닫는 시간을 1시간 당긴다.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1천원, 19살까지 청소년은 700원. (053)790-3000.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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