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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스위스형 관광사업 등 차질 우려

등록 2005-07-06 22:52수정 2005-07-06 22:52

2006년 예산요구액 큰폭 깎여

강원도가 요청한 내년도 주요 사업비가 해당 부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많이 삭감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6일 강원도의 말을 들어보니 정부 각 부처에 요구한 내년 사업비가 최근 기획예산처에 제출됐으나 해당 부처 심사 과정에서 애초 요구한 주요 사업의 예산이 크게 줄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은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원도가 중점 육성 중인 스위스형 관광산업 개발 전략이 벽에 부닥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예산이 삭감된 주요 관광 관련 사업에서 춘천권 호수문화관광벨트 사업은 신청예산이 140억원이었으나 29억원으로 대폭 축소된 채 기획예산처로 넘어갔으며 남북교류타운 조성 사업은 79억중 5억원, 철원 평화문화광장은 50억원 가운데 10억원만 사업비로 계상됐다.

특히 탄광지역 생활문화 복원 사업비 152억원과 대북방송장비 전시학습장 조성비 60억원은 완전히 삭감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낙후된 강원도 개발과 2014년 평창겨울올림픽 유치 등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투자액도 많이 축소돼 사업 기간 연장이 우려 되는 실정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중앙고속도로의 철원 연장 사업비 100억원이 전액 삭감됐고 원주~강릉 간 철도 공사비와 삼척~고성 간 7번 국도 확·포장 공사도 애초 요구액에서 크게 삭감되는 등 전반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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