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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7·10 평화대행진’

등록 2005-07-06 23:03수정 2005-07-06 23:03

‘우리 땅에 생명과 평화를!’

오는 10일 주한 미군기지 이전 확장 예정지역인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초등학교에서 열릴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가 평택 일대에서 열린다.

7일 오후 5시30분 경기 평택시청 앞에서 ‘우리 땅 지키기 삼보일배단’이 삼보일배에 나선다. 문정현 신부와 가수 정태춘씨 등이 참여하는 삼보일배는 평택시청∼평택경찰서∼평택역 평화광장이 이르기까지 2시간 동안 계속된다.

또 오는 8일까지 평택역 평화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생명 평화 우리 땅 지키기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생명 평화 우리 땅 지키기 도보순례단이 5∼6일 이틀 동안 평택 일대 도보 순례를 벌였다.

또 10일에는 전국의 각 시민단체와 반전평화단체들이 참여하는 ‘7·10 평화 대행진’이 오후 2시부터 평택시 팽성읍 대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풍물 길놀이와 사회 각 단체의 사전 공연 외에도 정태춘 안치환씨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며 행사 참가자 전원이 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향한 대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주최쪽은 “7·10대행진에 참여하는 시민 학생들은 이날 행사 참여 때 평화를 상징하는 노란 깃발을 하나씩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6일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에서 노동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미군기지이전 반대 노동자대회’를 연 뒤 이 일대를 돌면서 거리시위를 벌이고 자진 해산했다.


이들은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으로 농토 400여만평이 강제수용돼 지역 농민들의 생존권이 박탈됐다”며 “기지이전은 평택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문제인 만큼, 전국의 노동자들도 이전 저지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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