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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양평 도심 군부대 4곳, 외곽으로 이전키로

등록 2011-06-13 22:47

육군 방공대대 등 2015년까지
현재 터는 주택가·휴양지 개발
경기 양평군 도심에 주둔해 있던 군부대 4곳이 2015년까지 군 외곽으로 옮겨간다.

경기도와 양평군, 이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은 13일 양평 20사단 예하 4개 부대(15만6935㎡) 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전 대상 부대는 육군 방공대대(7만7088㎡), 61여단본부(4만851㎡), 의무대대(2만3987㎡), 화학대(1만5009㎡)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부대는 2015년까지 외곽지역인 옥천면(14만5886㎡)과 용문면(15만1584㎡)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전지역을 매입해 군에 제공하고, 현 군부대 터는 주거용 택지와 관광휴양지로 개발하게 된다. 이런 부대 이전사업에는 모두 1050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 예정인 이들 4개 부대는 30여년 동안 양평군 도심에 주둔해 도시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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