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불법으로 공공녹지를 훼손해 텃밭을 만드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최근에는 인도의 보도블록을 뜯어내고 만든 ‘양심불량 텃밭’까지 등장했다. 이런 텃밭은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해,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은 분당구 수내3동 한 상가 앞 인도에 조성된 텃밭. 수내3동주민센터와 파출소에서 직선거리로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멀쩡한 인도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글·사진/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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