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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우리소리 지킴이’ 난계국악단 20돌

등록 2011-06-26 20:54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20돌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난계국악단은 지금까지 1400여차례 연주회를 열어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충북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20돌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난계국악단은 지금까지 1400여차례 연주회를 열어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충북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 마을·휴게소 등 국내외 1400회 연주…무료 강습·학생 지도도
충북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이다. 어디를 가든 영동군의 국악 상징물 ‘우리소리’와 다양한 국악기 모형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등에서는 은은한 국악 선율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영동 국악의 뿌리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이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난 난계는 작곡, 연주뿐 아니라 국악 연구에도 빼어난 업적을 남겨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 등과 함께 3대 악성으로 불린다.

영동 국악의 상징은 군립 난계국악단이다. 1991년 5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탄생한 국악단은 신춘음악회, 난계국악축제공연, 송년음악회 등 정기연주회와 특별·상설 연주회 등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4차례 연주회를 여는 등 지금까지 나라 안팎에서 1400여차례에 걸쳐 공연을 했다. 올해도 100여차례 연주할 계획이다.

난계국악단은 악기를 잡고 악보를 펴는 곳이 곧 무대다. 국악단은 난계의 고향 마을에 마련된 난계 국악기 체험 전수관에서 토요일마다 오후 3시30분부터 공연을 한다. 매월 두번째 금요일 낮 12시30분부터는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상행)에서도 깜짝 연주회를 연다.

무료 국악 강습도 인기다. 국악단은 매주 월~목요일 저녁 7~9시 난계국악당 연습실에서 주민에게 가야금·해금·대금·장구 등 국악의 매력을 전수하고 있다. 틈틈이 추풍령중학교 등을 찾아 고사리손들의 국악 연주도 돕고 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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