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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보전모임 ‘오송역 결정’ 관련 공개질의

등록 2005-07-08 20:28수정 2005-07-08 20:28

“계룡산 훼손할건가”

계룡산보전시민모임(공동대표 남상호·장곡)은 8일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점 결정에 따른 ‘계룡산 훼손 우려’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계룡산보전모임은 질의서를 통해 “지난달 30일 정부의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결정 발표 후 합리적 노선 결정을 위해선 불가피하게 계룡산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건교부의 좀더 구체적이고 선명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계룡산 모임은 “오송분기점 결정 당시 구상단계의 노선이 고려되지 않았을리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용역업체 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계룡산 국립공원 훼손에 대한 어떠한 건교부의 정책적인 입장이나 파괴행위를 용납할 수 없으며, 만일 건교부와 철도시설공단이 계룡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노선을 결정하면, 계룡산과 환경을 사랑하는 지역 시민, 단체 등과 연대하여 계룡산을 훼손하려는 모든 파괴행위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충식 계룡산보전시민모임 국장은 “건교부가 계룡산 서북쪽으로 500m~1km 떨어진 지역에 철도를 놓는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는 말”이라며 “케이티엑스는 직선으로 달려야 제 속도가 나는데 곡선으로 돌아가면서까지 오송분기점을 만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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