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변산 해수욕장 피해보상 길 열리나

등록 2011-07-13 21:01

감사원 “새만금 간척 지형변화, 농어촌공사가 사후조처해야”
감사원이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의 지형변화를 두고 한국농어촌공사의 환경피해 방지를 위한 사후조처를 권고하자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13일 “당연한 감사 결과”라며 “피해회복과 영업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상인 등 431명은 지난 1월 “농어촌공사가 ‘새만금영향해역 해저지형변화 연구를 수행하면서 변산해수욕장의 환경피해 실태 및 원인을 의도적으로 규명하지 않고, 연구과정에서 연구진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등 부당한 업무처리를 했다”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다.

감사원은 최근 “변산해수욕장의 모래의 높이가 연간 3㎝씩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변에 모래를 보충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사후환경영향조사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결정했다.

변산해수욕장은 새만금방조제가 축조된 2001년부터 해수욕장이 20~30㎝ 침식됐고, 특히 2009년은 대규모 침식으로 여름 개장이 취소되기까지 했다. 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관광객 감소에 따른 영업 손실과 피해는 근거가 없다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객관적 자료를 마련해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영 새만금사업단 조사설계팀장은 “해수욕장을 개장한 지난 9일 이전에 해수욕장 모래 보충·정지작업을 진행했고, 해수욕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용역도 추진중”이라며 “상인피해 및 영업보상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