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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두리’ 무궁화, ‘차두리’만큼 사랑받길

등록 2011-08-11 21:30

신품종 무궁화 ‘두리’의 잎(왼쪽)과 꽃(오른쪽)을 클로즈업한 모습  전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신품종 무궁화 ‘두리’의 잎(왼쪽)과 꽃(오른쪽)을 클로즈업한 모습 전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전북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출원
잎주변 흰 테두리 가진 무늬종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무궁화 품종 가운데 꽃과 잎주변 테두리 무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두리’를 육성해 신품종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리’라는 품종명은 녹색 잎과 잎 가장자리의 흰색 줄 무늬가 함께 어우려졌다는 의미로 붙였다. 또 무궁화가 태극전사 ‘차두리’처럼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무궁화 두리는 녹색 잎에 흰색 테두리가 있는 무늬종으로, 꽃 색깔이 밝은 홍단심(꽃 가운데가 더 붉음) 계통이다. 잎 모양이 안정적이고 꽃봉오리 크기가 지름 5~6㎝가량이다. 종자 결실이 거의 없어 꽃의 개체 수가 많으며, 꽃피는 일수가 길어 관상가치가 높다. 추위에도 강해 전국 방방곡곡 재배가 가능하다.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종 무궁화는 미국이 육성한 품종을 1997년 성균관대에서 ‘비단’ 품종으로 개명해 도입한 적이 있지만, 우리 기술로 육성한 사례는 없었다고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품종 개발에 5년이 걸렸다.

진성용 연구사는 “신품종과 잘 어울리면서 국민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을 고민하다가 차두리 선수를 떠올렸다”며 “개화일수가 길어 가로수로도 우수한 품종”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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