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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12일 개막

등록 2011-08-11 21:32수정 2011-08-11 22:39

10월10일까지…47개국 참가
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 깃든 오랜 역사와 숱한 이야기 등을 되새기는 ‘2011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12일 막을 올린다. 10월10일까지 60일 동안 ‘천년의 이야기-사랑과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47개국에서 참가해 100여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에 시작돼 올해가 여섯번째다.

주제 공연 ‘플라잉’(Flying)은 김유신 장군이 화랑 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도깨비를 잡으려고 현대 사회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을 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표현한 행위예술 작품이다. 선덕여왕과 화랑 용춘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기획 공연 ‘미소’도 볼 만하다.

날마다 밤에는 멀티미디어쇼가,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새긴 높이 82m의 경주타워를 무대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경주타워에 뿜어내는 빛의 현란한 움직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일요일 저녁에는 세계뮤직페스티벌이 열려 록, 팝, 재즈,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한다. 12일 ‘She’s Gone’으로 유명한 록그룹 스틸하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신해철과 넥스트(13일), 난타(14일), 독일 출신의 코텐하임 브래스밴드(20일), 와이비 밴드(9월10일) 등이 무대에 선다.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공원에는 ‘신라왕경 숲’이라는 이름으로 서라벌의 숲이 재현됐다. 왕경숲에는 소나무·느티나무 등 한국 고유의 나무들이 수림대를 형성했고 관람객이 쉴 수 있게 곳곳에 덩굴쉼터를 배치했다. ‘아사달 조각공원’과 서양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 장보고 교관선이 떠 있는 계림지 등도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관용 경북지사는 “올해는 첨단 문화기술을 대거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문화충격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054)740-3073.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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