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조정선수권 유치
각종 전국대회도 잇달아 개최
각종 전국대회도 잇달아 개최
충북이 체육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구암리 104만㎡에 최근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제2선수촌)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이곳은 서울 태릉선수촌과 별도로 수영, 육상, 테니스, 사격, 정구, 농구, 배구, 럭비, 야구 등 모두 12개 종목 훈련장으로 쓰인다.
2013년 세계 조정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충주시는 조정뿐 아니라 축구, 배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가 지난 4월1~1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연 19회 여왕기 축구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 여자 축구팀 50여개팀의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충주시는 전국사이클대회(4월), 전국 이순테니스대회(5월), 전국 론볼대회(6월), 전국 대학축구대회(7월), 전국 초중고유도대회(8월), 전국 대학 정구연맹전(9월) 등 전국 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보은군은 여자 축구 리그 21경기를 유치해 축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21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관중 7400여명이 몰리는 등 경기마다 1000여명 안팎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다. 군은 월요일을 ‘축구장 가는 날’로 정했다.
청주시도 지난 6월 국제스포츠댄스대회를 연 데 이어 11월에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원군은 전국 규모 사격 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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