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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대·비전대학 청소·경비노동자
업무복귀 6일만에…파업 재돌입

등록 2011-08-31 20:34

“학교쪽 근로개선 의지 없어”
민주노총에 소속된 전주대·비전대학 청소·경비노동자들이 학교 쪽에서 근로조건 개선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30일부터 다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두 대학 청소·경비노동자 40여명은 지난 19일 파업을 시작했다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해 25일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이들은 “학교 쪽이 ㅇ용역업체를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해왔다”며 “학교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을 기대하며 업무에 복귀했지만 수수방관만 할 뿐 문제해결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00명 이상 사업장의 주 5일 근무제가 2005년 7월 시행된 이후, 용역업체가 하루 노동시간을 8시간에서 6.5시간으로 줄이고 토요일 근무를 없애는 등 임금을 낮추는 바람에 실질임금이 월 70만원 미만”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복수노조가 시행된 7월 이전에 이미 교섭을 했기 때문에 우리 조합을 교섭 대상으로 인정해야 하는데도 회사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회사 쪽은 “7월에 설립해 대표성을 갖고 있는 다른 조합(조합원 200여명)과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며 “7월1일 이전에 교섭을 시작했더라도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쳐야 한다는 고용노동부 유권해석이 내려져 민주노총 파업은 불법”이라고 해명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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