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4곳, 내년까지 조성
관악산을 끼고 있는 경기 과천시와 안양시, 서울 관악구·금천구가 2012년까지 총길이 37㎞ 가량의 ‘관악산 둘레길(지도 참조)’을 함께 만든다.
이를 위해 4개 지방자치단체는 9월 말~10월 초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자치단체별로 둘레길 코스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천시의 경우 남태령 정상~과천동 용마골~중앙공무원교육원~갈현동 밤나무단지 6㎞ 구간을 둘레길 코스로 정해 추진 중인데, 시의원과 시민단체 등으로 둘레길 추진위원회를 꾸려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악산 둘레길은 과천 문원폭포, 강감찬 장군의 생가인 낙성대, 호암사, 금천폭포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코스가 짜일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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