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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신설경기장 유치 대학 ‘가닥’

등록 2011-09-06 21:15

수영장→남부대, 양궁장→조선대…
교과부·문화부선 반대의견 여전
광주시는 6일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2015 유니버시아드 신설경기장의 입지선정을 위해 평가용역을 해봤더니 수영장은 남부대, 체육관은 광주여대, 양궁장은 조선대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9~14일 시민공청회와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입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결정이 매듭지어진 분위기다.

동명엔지니어링이 시행한 평가용역에서 수영장은 9개 후보지 중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가 염주지구, 송암공원, 수완지구 등지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영장은 2014년 말까지 터 5만㎡에 건축면적 1만1000㎡, 관람석 3250석 규모로 지어진다.

다목적체육관은 3개 후보지 중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가 조선대, 호남대보다 적지로 평가됐다. 체육관은 터 6만㎡에 건축면적 1만5000㎡, 관람석 6500석 규모로 건립된다. 3만6000㎡ 규모인 양궁장은 2개 후보지 중 동구 서석동 조선대가 호남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석 2015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사무총장은 “토지 보상비, 도로 개설비, 지하철과의 거리, 버스노선 수, 반경 3㎞ 안 인구, 대학 연계성, 환경훼손 정도 등 14개 세부항목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대학 안에 경기장을 짓는 계획을 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마뜩잖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의견회신에서 “시민이 이용하는 운동시설이 학교 안에 들어서면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고, 시설 운영비를 교비회계로 지출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며 “대학에 지으려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전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도 등록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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