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과천시장 소환투표’ 이르면 10월말에

등록 2011-09-08 23:00

“1만2144명 서명” 공식 청구
“보금자리 대처 미흡” 주장
경기도 내에서 유일한 3선 자치단체장인 여인국(56·한나라당)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한겨레> 8월16일치 15면)가 공식 청구됐다. 정부청사 이전 대책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과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동의해 부동산값 하락을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주민소환 투표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인 지 40여일 만이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대표 강구일·42)’ 는 8일 오전 11시 주민소환 투표 청구권자(유권자) 1만2144명이 서명한 명부를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냈다. 이는 과천시 전체 청구권자 5만4707명의 22%를 넘는 것인데, 전체 청구권자의 15%(8207명) 이상 서명하면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날 제출된 서명부 확인작업을 거쳐 적법한 것으로 확인되면 주민소환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투표는 오는 14~20일 열람을 거쳐 과천시장 소명서 제출 등이 끝나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실시될 전망이다.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에서 청구권자의 3분의 1(과천시의 경우 1만8053명)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이 찬성하면 시장은 물러나야 한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처럼 투표 인원이 3분의 1을 넘지 않으면 개표 없이 주민소환 투표는 무효가 된다.

소환운동본부 강 대표는 “시민을 기만하는 시장이 심판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명부를 제출했다”며 “법을 지키며 평화적으로 주민소환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