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문수산 아파트 특혜 의혹…울산시, 검찰 수사 의뢰

등록 2011-09-09 11:02

울산시가 심한 경사와 빽빽한 숲 때문에 아파트 건축허가가 날 수 없는 지역에 조례까지 개정해 허가를 내줘 특혜 의혹을 받게 되자, 검찰에 관련 시 공무원과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동문 굿모닝힐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해 의문점이 많아 관련 공무원들과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아파트 터는 애초 60% 이상의 경사도와 입목도 90% 이상의 빽빽한 숲 때문에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아파트 건축허가가 날 수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울산시는 2006년 2월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업체는 석달 뒤인 2006년 5월부터 터 7만㎡를 세 차례로 나눠 아파트 건축허가를 받아냈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끊임없는 의혹과 불신이 이어져 시정 수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관련된 모든 공무원들과 업체를 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