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폭행도 2.4배 폭증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아동강간이 1년 사이 7.25배, 노인 강간은 2.4배 폭증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의 성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
29일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김포)이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기도내 12살 이하 아동 대상 강간은 2009년 36건에서 지난해 261건으로, 61살 이상 노인 대상 강간의 경우 2009년 23건에서 지난해 47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대상 성폭력범죄도 지난 2009년 43건에서 지난해 48건으로 늘었다. 장애인 대상 성폭력범죄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9년 288건에서 지난해 293건이었다.
유 의원은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성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사회적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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