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주 ‘24시간 국악라디오’ 쏜다

등록 2011-10-17 21:01

한옥마을서 27일 개국…FM 95.3㎒ 익산·군산 등 가청권
전북 전주 국악방송국이 오는 27일 첫 전파를 쏜다. 서울 상암동에 본사가 있는 국악방송은 전주에서 다섯번째로 문을 연다. 주파수가 에프엠(FM) 95.3㎒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가청권은 전주·익산·군산·김제·완주 지역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라디오를 통해 24시간 동안 판소리, 민요, 궁중음악 등을 접할 수 있다. 방송국은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술박물관과 전주소리문화관 사이 330여㎡에 1층 한옥 형태로 세워졌다. 국악방송국은 전주시에서 마련한 한옥을 임대받아 운영한다.

중계소 구실을 주로 하지만, 140㎡ 규모에 스튜디오 2개, 조정실, 편집실 등의 시설을 갖춰 자체 제작도 한다.

정회천 전북대 교수의 국악이야기 프로그램 ‘솔바람 물소리’를 제작해 방송한다. 내년부터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한옥 풍류’ 등 자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01년 출범한 국악방송은 국악 전문채널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공영방송이다. 현재 서울·경기, 전북 남원, 전남 진도·목포, 경북 경주·포항 등을 방송권역으로 하고 있다. 다음달 8일에는 부산 국악방송이 문을 연다.

개국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전주 한옥마을 현지에서 열리며, 개국 공개특강도 있다. 남상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송화섭 전주대 교수가 26일 오후 1시와 3시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각각 ‘전북의 풍류문화’와 ‘전북 민중들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보나 국악방송 홍보담당은 “국악의 수도인 전주에 자체 제작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춰 전파를 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