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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여주보 ‘훈민정음 언해본’
글자체 일부 잘못 새겨져

등록 2011-10-17 22:44수정 2011-10-18 10:02

지난 15일 개방한 경기 여주군 남한강 여주보의 ‘훈민정음 언해본’의 글자체 일부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세종대왕릉에서 가까운 여주보에 한자와 주석 부분을 뺀 훈민정음 언해본을 <월인천강지곡>과 비슷한 글자체로 만든 조형물을 세웠다. 그러나 훈민정음 연구가인 대종언어연구소 박대종(47) 소장은 “이 조형물의 훈민정음 맨 오른쪽 글자인 솅종엉졩’(世宗御制) 가운데 ‘엉’의 초성은 꼭지가 있는 동그라미(ㆁ)인데 꼭지 없는 동그라미(o)로, ‘졩’의 종성은 꼭지가 없는 동그라미인데 꼭지가 있는 동그라미로 새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 꼭지가 없는 동그라미(o)는 목구멍소리였고, 꼭지가 있는 동그라미(ㆁ)는 어금닛소리로, 둘은 모양과 소릿값도 다른 별개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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