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56·한나라당)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다음달 16일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과천시장 주민소환 투표 서명자에 대한 검증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음날인 27일께 소환 투표가 발의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선관위는 과천시 주민소환 투표 서명인 1만2143명에 대한 확인 결과, 유효 서명인 수가 9067명으로 최소 서명인 수 8207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27일께 여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하게 되고, 투표는 11월16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여 시장의 직무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환 투표 발의와 동시에 정지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