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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 소규모 사방댐 692곳 더 짓는다

등록 2011-10-25 23:09

수해 재발방지대책 발표
2021년까지…내년 100곳
탱크이동 방지용 ‘용치’는
국방부에 철거 건의하기로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가 오는 2021년까지 사방댐을 1000곳으로 늘려 산사태 방지에 나서는 등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5일 산림재해방지를 위한 사방시설을 현재 308곳에서 2021년까지 100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100곳에 우선 사방댐이 설치된다. 사방댐은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사와 암석, 떠다니는 나무 등을 차단하고 물의 흐름을 줄이도록 계곡 사이를 가로질러 만드는 소규모 댐으로, 1곳당 평균 1억5천만의 건설비가 든다.

경기도는 또 지난 수해 때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목된 ‘용치’를 국방부에 건의해 20103년 없애기로 했다. 용치는 전차 진행을 막기 위해 하천 등에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철거 대상은 6개 시·군에 26곳이다.

펜션 등 소규모 건축물의 건축허가도 강화된다. 경기도 기획담당관실 강석봉씨는 “재해발생 우려지역의 구조물을 경량철골과 목조에서 철근콘크리트로 강화하는 등의 개선안을 낸 만큼 곧 최종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와 도 재난종합상황실로 이원화된 상황파악체계는 소방본부장이 중심이 된 재난종합상황실로 일원화하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응급복구와 대응 조치 마련의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7월26일부터 2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39명이 사망하고 주택 1만66가구와 농경지 612㏊가 침수돼 300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8명, 하천범람에 따른 사망자가 13명에 이를 만큼 산사태와 하천범람에 따른 피해가 컸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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