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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름다운 가을 한강, 여기가면 찍을 수 있다!

등록 2011-11-08 17:54

선유도한강공원 ‘시간의 정원’
선유도한강공원 ‘시간의 정원’
서울시가 추천하는 한강 출사 베스트 10곳
서울시는 8일 가을이 아름다운 한강공원 곳곳의 사진 찍기 좋은 곳 10곳을 생태, 경관, 문화공간 세 가지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 자연을 벗 삼아 오늘을 남기다

① 선유도한강공원 ‘시간의 정원’, ‘전망테크 전망경’, ‘선유교 하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시간의 정원’은 가까이서 찍는 것보다 조금 멀리서 침전지 구조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더 멋지다. 양쪽의 침전지 구조물이 다 나오도록 ‘시간의 정원’ 초입부 중앙이 베스트 포토존이다.

선유도
선유도
공원과 선유교가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전망데크’에서는 선유도뿐만 아니라 월드컵분수, 월드컵공원, 한강 전체를 볼 수 있다.

선유도에서 작품사진 한 장 찍고 싶다면 야간에 전망데크 진입부가 좋다. 직선과 곡선의 이미지 조합으로 만들어진 아치교(폭 4.3m, 연장 120m)는 저녁에 오색빛깔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훌륭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② 가까이 갈 수는 없지만 앵글 속에 담아보고 싶은 그곳, 밤섬

멸종위기에 놓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매 등 해마다 70여종 철새 3000여마리가 날아드는 밤섬은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함께 조류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먼 곳에서도 가까이에서 찍은 것과 같은 사진을 얻으려면 망원 렌즈가 필수품이다.


서강대교 초입부에서 밤섬을 아래 위로 나눠 찍는 것을 추천한다. 서강대교 초입부 인도가 은빛한강물과 밤섬을 조화롭게 만들어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밤섬
밤섬
③ 철새, 생태가 살아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딱 한 군데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안내센터 3층을 추천한다. 갈대·물억새 군락지, 초록색 싱싱한 나무들, 구불구불 오솔길 등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새빨간 방화대교가 사진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두번째로는 구불구불 오솔길을 따라 관찰데크 끝부분에 위치한 조류전망대로 가보자. 조류전망대에서는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④ 난지한강공원 포토존 ‘갈대 바람길’, ‘원형 데크’, ‘야생탐사센터’

난지한강공원 최고의 포토존은 ‘생태습지원 원형데크’다. 난지생태습지원에 있는 원형데크 사이로 물억새가 펼쳐져 있다. 전체를 사진에 담아도 멋지지만, 이곳에서는 인물사진이 더 빛을 발한다. 마치 연예인 화보 촬영의 느낌을 연출해 낼 수 있다.

걷다보면 길 양옆에 흐드러지게 핀 갈대와 물억새로 조성된 ‘갈대바람길’이 펼쳐진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이곳은 그냥 찍어도 작품 그 자체다.

난지한강공원 ‘갈대 바람길’
난지한강공원 ‘갈대 바람길’

■ 한강야경

⑤ 달빛무지개분수 앞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에서 윤지후(김현중분)가 금잔디(구혜선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 장소다. 아쉽게도 올해는 10월을 마지막으로 분수가동이 끝났다.

달빛광장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전망데크가 나온다. 데크에는 포토존을 알려주는 표식이 돼 있다. 그 곳에 서서 카메라를 들면 분수와 교각, 한강을 가장 멋지게 담아낼 수 있다.

⑥ 도심 속 멋진 자태를 뽐내는 여의도 샛강다리

여의도 샛강다리의 골조와 수많은 케이블이 형성하는 입체적인 곡선 이미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형상을 연출한다. 점, 선, 면의 독특한 조형미를 카메라에 담고자 한다면 여의도 샛강다리 초입부에서 한 컷, 중간 부분에서 자세한 이미지 한 컷, 막바지에 전체 이미지 한 컷을 찍어보자.

달빛무지개분수
달빛무지개분수
⑦ 세상에서 가장 큰 물방울 ‘여의도 물빛무대’

물빛무대 앞 데크 좌우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무대와 한강을 한 컷에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수상에 있는 무대라서 너무 멀리서 찍게 되면 그 형태를 제대로 분간하기 어렵다. 따라서 무대 근처 데크에서 인물사진, 작품사진을 만들어보자.

⑧ 곱게 접은 종이학, 독특한 모형의 아리따움 ‘양화 전망카페’

양화한강공원에 있는 종이학 모양의 전망카페인 아리따움 양화, 아리따움 선유는 교각 하부에서 위로 올려다보면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예쁘게 나온다.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한 마리 종이학의 형상이다. 교각하부 어느 곳에서 찍느냐에 따라 학의 자태가 달라진다. 비상하는 학모양, 기하학적인 승강기 구조물 등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연출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 독특함, 신선함 그 자체를 즐기며

⑨ 조형적인 사진을 원한다면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

자연물을 많이 찍어봤다면, 뚝섬한강공원에선 조형물 자벌레를 카메라에 담아보자. 구조물 전체를 한 장에 담아내야 그 모양이 신비스러움을 더 자아낸다.

여의도 물빛무대
여의도 물빛무대
잠실 어도
잠실 어도

⑩ 가족과 함께 물고기를 관찰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한강 상·하류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도록 만든 물고기만의 길, 잠실한강공원 어도(물고기길)를 카메라에 담아보자. 가족과 함께 어도 잠망경과 관찰데크에서 물고기가 이동하는 모습을 공부하고, 거대한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형의 어도 잠망경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자.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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