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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프로야구 10구단’ 염원 모아모아

등록 2011-11-23 21:03

전북도·유치위, 도민 사인볼·편지 등 350여 팀에 보내기로
“올해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11번째 우승한 세인트루이스는 도시 인구가 35만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구장 입장객은 연간 300만명이 넘습니다. 야구의 흥행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한 인구수가 아니라, 지역민의 야구 열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북도와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가 야구를 사랑하는 전북도민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 편지와 야구공을 보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재 프로야구 제10구단은 전주·익산·군산·완주 등 4개 도시를 공동연고지로 한 전북과 경기 수원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은 야구 열기와 지역균형에, 수원은 흥행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는 프로야구팀 관계자,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야구팀, 여자 야구동호회, 리틀야구단 등 모두 350여곳에 편지와 함께 도민의 사인이 담긴 한국야구협회(KBO) 공인구 1세트(12개)씩을 곧 보낸다.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 야구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야구공에는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전북으로!’라는 하늘색 글씨와 서명 때 직접 받은 도민들의 사인이 담겨 있다. 야구공 1세트 비용은 5만3000원에 이른다.

편지에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활동한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로서 야구 열기 △2만5000석 규모의 신규 야구장 건립 계획 △현재 프로야구팀이 수도권에 4개, 영남권에 3개가 있는 상황에서 지역균형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 또 편지에는 “일본의 양대 리그의 하나인 퍼시픽리그는 도쿄와 오사카 등 수도권 주변에 야구단이 몰려 있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구단 연고지를 지방으로 골고루 이전하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어 우리도 여기서 배워야 한다”고 적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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