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인수 희망 연합조직인 청주공항관리 주식회사와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공항관리㈜는 미국 캐나다 합작사인 ADC&HAS와 흥국생명, 한국에비에이션컨설팅그룹(KACG) 등이 참여한 법인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주일 동안 청주공항관리㈜의 재무 능력, 공항 운영 방안 등을 정밀 실사한 뒤 올해 안에 매매 계약을 할 참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2009년 11월 청주공항을 민영화 대상 공항으로 선정하고 운영권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대금은 35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