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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안산·의정부, 2013학년도에 고교평준화

등록 2011-12-01 22:00

경기도의회, 개정조례안 심의 의결…16일 본회의
우찬인 장학사 “학교 서열화 따른 입시부담 덜어”
올해 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제동으로 무산된 경기 광명과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오는 2013년학년도부터 시행된다. 이들 3개 지역에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 경기도에서 고교평준화가 실시되는 지역은 8개시에서 11개시로 늘어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일 “경기도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고교평준화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기존 8개시 5개 학군의 고교평준화 지역에 광명·안산·의정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오는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5일께 공포돼 2013학년부터 이들 3개 시에 적용된다.

개정안 제출에 앞서 지난 9월 이들 지역에서 실시된 고교 평준화제 도입에 따른 여론조사에서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가 각각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0월과 12월 2차례 걸쳐 광명과 안산, 의정부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교과부령인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지역(평준화지역)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안산 등을 평준화 지역에 포함시켜줄 것을 교과부에 요청했다.

교과부는 그러나 올해 1월초 ‘해당 지역의 준비 부족과 이명박 정부 들어 평준화로 전환된 지역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경기지역 3곳과 강원지역 3곳의 평준화 전환을 보류한다’고 밝혀 평준화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교과부는 평준화 지역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고교평준화 조례)을 제정했다.

우찬인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주민의 요구가 수용되면서 학교 서열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입시부담을 덜게 됐다”며 “용인지역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평준화 도입은 여론수렴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고교평준화는 지난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성남·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부천·고양이 추가돼 모두 5개 학군 8개 시에서 시행 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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