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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부고속철 울산역 승객 급증

등록 2011-12-08 12:53

개통 1년 새 34.2% 늘어
“주요 교통 거점으로 성장”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1년간 전체 승객 증가에 큰 구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7일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개통 1년 동안 이용자 통행 실태 변화 등 교통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해, 울산역이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역사인 광명역과 비슷한 수준의 경부축 주요 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울산역의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지난해 11월 개통 초기 8550명에서 지난 10월 말 현재 1만1473명으로 34.2% 늘었다. 이는 전체 경부고속철도 승객 증가 수 1만9923명의 15.3%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종점역인 서울역(25.2%)과 부산역(18.9%)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정차열차 1편당 평균 승객 수도 229명으로, 중간경유 역사 가운데 동대구역(290명) 다음으로 많았다.

고속철도 승객이 늘어나면서 서울 방면 항공 및 버스 승객은 울산역 개통 전과 비교해 각각 46.0%와 40.1%, 승용차 이용자도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울산역 승객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울산 56.2%, 서울·경기 24.9%, 대전·충청 6.5%, 경남 양산 4.2% 등 울산과 수도권이 주를 이뤘다.

울산역 승객의 주요 여행 목적은 친구·친지 방문을 포함한 개인 용무가 47.1%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출장) 28.8%, 통근·통학 10.9%, 여행(관광) 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울산역 이용 승객들은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열차 운행횟수 증가(31.7%) △특정 시간대 연계 대중교통 운행(27.3%) △부설주차장 이용요금 인하(15.1%) △역사 내 편의시설 보강(13.9%) 등을 꼽았다.

장진호 울산시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1년 동안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거쳐 열차 정차횟수를 늘리고 주차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열차 정차 횟수 추가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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