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감독 “자격 없는 지역사람 뽑으려 규정 개정 무리수” 반발
충북 증평군의 증평 인삼 씨름단(단장 홍성열 증평군수)이 감독 선임을 놓고 시끄럽다.
군은 2005년부터 7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김아무개(42)씨 대신 내년부터 ㅇ씨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증평군이 자격 없는 지역 사람을 감독에 심으려고 규정을 2차례나 개정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군은 10월14일 씨름단 감독 심의위원회를 열어 ㅇ씨를 차기 감독으로 선정했으나 ㅇ씨가 씨름단 설치·운영 규정의 감독 선임 요건(체육 담당 주사 또는 씨름부 5년 이상 지도)에 미달하자, 11월8일 이 규정을 ‘경기지도자 자격을 갖춘 자’로 개정했다. 그러나 ㅇ씨가 이 규정에도 벗어나자 11월18일 ‘대한씨름협회 방침 결정에 따른다’로 다시 바꿨다. 씨름협회는 내년 초부터 ‘지도자 연수교육’을 수료하면 자격을 부여한다.
김 감독은 2008년 증평인삼배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 4월 보은전국씨름대회에서 개인전 4체급 가운데 3체급을 8강에 진출시키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김진수 증평군 씨름단 운영 담당은 “김 감독이 지역 씨름계 등과 관계가 원만치 않아 새 적임자를 선정했으며 법적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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