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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쌍용차 평택공장 ‘희망텐트 포위의 날’

등록 2011-12-23 11:55

1박2일 행사
오후 4시 결의대회, 7시 문화제 ‘와락 크리스마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 ‘희망텐트’를 설치한 노동자와 시민·사회·종교단체 회원 및 학생들이 23~24일 1박2일의 대규모 행사를 연다.

 ‘희망텐트 1차 포위의 날’로 이름 붙은 이번 행사는 23일 오후 4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공장 앞에서 촛불을 밝히고 노래공연, 정리해고 해결촉구 자유발언 등 문화제(‘와락 크리스마스’)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공장 앞 텐트에서 노숙을 하며 24일 정오까지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 참가자가 300여명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9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을 주변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나,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도로법을 위반한 불법설치물로 규정한 텐트를 철거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시민사회 연대를 통해 쌍용차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 1~2월 ‘희망텐트 포위의 날’ 2~3차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비롯해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7일 평택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희망텐트’로 명명한 야영텐트 7동과 공용천막 2동을 쳤으나 다음날 강제 철거됐다. 이후 야영텐트 5동과 공용천막 1동을 다시 설치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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