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노인 2만1248명에게 무료급식

현재보다 5700명 늘려

서울시는 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노인에 대해 실시하는 연중 무료급식 지원 대상을 지난해 1만5550명보다 5700명(36.6%) 늘려 총 2만1248명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 노인 점심 무료급식 지원은 경로식당, 식사배달, 밑반찬배달 3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시는 올해 경로식당 1만881명, 식사배달 4467명, 밑반찬배달 5900명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밥을 굶을 우려가 있는 노인 중 만 60살 이상은 경로식당을 이용하면 되고, 식사배달과 밑반찬배달은 만 65살 이상이고 거동이 불편하고 홀몸노인에게 지원한다.

급식비 지원 단가는 매일 제공되는 경로식당(월 26일)과 식사배달(365일)이 1인당 2800원, 밑반찬배달(주2회)이 3500원이다. 무료급식을 지원받는 저소득 노인들은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종교단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권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