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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공단 출퇴근길 빨라졌다

등록 2012-01-04 08:33

신호 개선…시속 30㎞→33㎞
울산의 각 공단으로 통하는 도로의 출퇴근 차량 속도가 평균 10%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울산시와 함께 산업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노동자 통행 편의를 위해 공단 방면 주요 출퇴근로 5개 노선의 신호연동 조정 등 교통신호체계를 집중 개선한 결과, 전체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30.1㎞에서 33.5㎞로 10.9% 빨라졌다고 3일 밝혔다.

이런 변화는 연간 약 785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했다. 이는 2010년 기준 울산 지역내총생산(GRDP) 59조1000억원의 0.13%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온산로(두왕사거리↔온산 당월삼거리)의 출퇴근 평균 통행속도가 35.7% 향상돼 가장 큰 효과를 나타냈으며, 수암로(공업탑교차로↔변전소사거리)의 퇴근 속도도 15.5%나 향상됐다. 경찰은 그동안 온산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신호연동체계를 신형제어기(7곳)로 교체한 뒤 교통관리센터에서 집중 운영함에 따라 연동 개선 효과를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울산시와 협의해 교통신호체계와 함께 반구사거리를 비롯한 11곳의 교차로 등 도로 구조도 개선해 신호체계 개선 효과를 높였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팀도 꾸려 운영했다.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 대상 노선과 구간은 온산로와 수암로 외에 산업로(두왕사거리↔경주시 경계), 두왕로(공업탑교차로↔두왕사거리), 염포로(새치삼거리↔염포삼거리) 등이다.

송준호 울산경찰청 교통계장은 “산업물류 흐름과 노동자 통행 시간을 줄여서도 지역 산업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산업도시 특성에 맞는 물류의 원활한 이동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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