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3만여명…전년보다 1.3%↑
파주·용인·김포 등 큰 폭 늘어
파주·용인·김포 등 큰 폭 늘어
경기도 인구가 12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고, 서울시보다 170만명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4일 발표한 주민등록 기준 인구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 인구는 1193만7415명으로 전년(1178만6622명)보다 1.3%(15만793명) 늘어났다. 이는 서울시 인구 1024만9679명보다 168만7736명 많은 것이다. 주민등록 인구에 외국인 거주자 30만6724명을 합친 경기도 전체 인구는 1224만4139명이다.
시·군별 인구로는 수원시가 108만8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97만9323명, 고양시 96만1239명, 용인시 89만6044명, 부천시 87만2452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개발 호재가 많은 파주시가 2만3158명으로 1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용인시 1만9494명, 김포시 1만8655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40살 이상 인구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50대의 경우 9.5% 12만9460명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는데, 도는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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