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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송아지값 폭락…‘육우 파동’ 시름 덜자
“젖소, 암컷만 낳으세요”

등록 2012-01-09 22:13

충북도 종축시험장
암컷 수정란 무상공급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은 암컷 젖소 수정란을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송아지값이 1만원대로 추락한 ‘육우’(고기용 수컷 젖소)파동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은 “낙농가의 신청을 받아 올해 암컷 젖소 수정란 110개를 공급한다”며 “최근 육우 시세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사료값이 크게 올라 실의에 빠진 낙농가를 돕기 위한 시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종축시험장은 우수종의 정자를 성감별해 얻은 암컷 염색체를 난자와 수정시킨 뒤 대리모에 이식하거나, 수정란을 성감별해 얻은 암컷 수정란을 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암컷 젖소 수정란을 공급해 나갈 참이다.

종축시험장은 2008년부터 한우 성감별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했지만, 젖소 가운데 암컷 수정란을 보급하기는 처음이다.

최재원 종축시험장 유전공학팀장은 “암컷 젖소 수정란을 많이 공급하면 우유 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젖소 사육 마릿수를 살펴가면서 보급해 나갈 방침”이라며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육우를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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