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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 생물 11종 새로 확인

등록 2012-01-17 08:58

극동혹개미(왼쪽)·검은가슴물떼새(오른쪽)
극동혹개미(왼쪽)·검은가슴물떼새(오른쪽)
대구환경청, 생태계 조사결과
멸종위기 2급 참매 등도 발견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 11종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독도에서 서식하는 생물은 모두 632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4~9월 독도에서 실시한 생태계 조사에서 11종의 생물을 새로 찾아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조류 4종, 곤충 4종, 해양무척추동물 3종 등이다.

조류는 멸종위기 2급인 참매와 천연기념물 원앙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으며, 검은가슴물떼새(오른쪽)와 삑삑도요 등도 확인됐다. 곤충은 중국머리먼지벌레, 극동혹개미(왼쪽), 광붙이꽃등에, 무궁화밤나방 등이며, 해양무척추동물은 지렁이고둥, 검은고랑딱개비, 검정꽃해변말미잘 등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해변에서만 자라는 국화의 일종인 ‘해국’의 유전체 지도도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해국의 유전체 지도를 세계유전자정보은행(NCBI)과 국내 야생생물통합유전정보시스템(WIGIS)에 등재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자연환경과 김도형 주무관은 “유전자 정보은행에 등재해 놓으면 해국을 꽃꽂이와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을 때 우리나라가 사용 권한을 선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최근 독도의 지형·경관, 포유류, 조류, 식물, 곤충, 해조류, 해양무척추동물 등 7개 분야의 자연생태계 사진과 해설을 곁들인 <독도의 생태계 도감>을 펴냈다.

심무경 대구환경청장은 “생물자원 확보와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독도의 생태계 모니터링과 식물 유전자 분석을 체계적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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