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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빠 회사에서 신나는 여름캠프”

등록 2005-07-20 18:48수정 2005-07-20 18:49

창원공단 업체 사원자녀 방학프로그램 풍성
 “아빠랑 함께 하니 너무 신나요.”

경남 창원공단 기업체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사원 자녀들을 위해 회사 안팎에 다양한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에스엔티 중공업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사원 자녀 270여명을 불러 사내 특별 어학강의실에서 청소년 영어캠프를 연다. 캠프 참가자들은 아빠와 통근버스를 함께 타고회사에 도착해 영어를 배운 뒤 아빠와 함께 통근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엘지전자 창원공장도 같은 기간 사내 1, 2공장에서 사원 자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초·중·고급반, 외국인 회화반 등 4개반의 영어강좌를 연다. 교재는 물론 교통편의까지 회사에서 모두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경남 합천연수원에서 전 임직원 자녀 및 중동 등 국외 근무사원 가족들을 위해 2박3일씩 8차례에 걸쳐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활동 위주로 여름캠프를 연다. 볼보건설기계 코리아도 25~29일 임직원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2005 볼보 어린이 영어 안전캠프’를 열어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하는 생활 속 안전교육과 영어학습, 야외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지엠대우 창원공장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원 자녀 300여명을 초청해 ‘자랑스런 아빠 일터 방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창원/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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