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계엄당국에 예비검속돼 희생된 제주 서귀포시·남제주군지역의 예비검속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20일 오전 서귀포시 하원동 삼면원혼위령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족 등 200여명이 참가해 한국전쟁 당시 죄없이 희생된 80여 명의 원혼을 위로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사상불순 등 이유로 예비검속돼 연행당한 주민은 서귀면 14명, 중문면 44명, 남원면 22명 등 3개면 80명으로 서귀포시내 창고에 갇혔다가 1950년 7월 29일 군트럭에 실려간 뒤 행방불명됐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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