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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숲에 ‘애완동물 놀이터’ 등장

등록 2005-07-20 21:51수정 2005-07-20 22:34

400∼500평 규모…화장실도
뚝섬 서울숲에 동물 전용 화장실까지 갖춘 ‘애완동물 구역’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8월 안으로 서울숲 잔디광장 북동쪽에 애완동물을 산책시킬 수 있는 400∼500평 규모의 ‘애완동물 구역’을 꾸밀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구역에는 울타리가 세워지며, 시민과 애완동물이 함께 쉴 수 있는 잔디밭과 테이블, 동물 전용 화장실 등이 마련된다.

시가 서울숲에 ‘애완동물 구역’을 만들기로 한 것은 애완견 출입을 놓고 인터넷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숲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의 ‘시민의 소리’ 코너에는 이 문제에 대해 수십여건의 의견이 올라와 있다.

아이디가 ‘애견출입환영’인 한 누리꾼은 “자신이 싫다고 해서 남의 애견을 들어오라 말라 할 수 없는 법”이라며 “애견을 출입금지 시키는 것은 자신이 담배를 안 피운다고 담배 피우는 사람을 출입금지 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똑같은 논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태훈씨는 “아무리 애견에 대한 법규를 강화한다고 해도 애견 출입을 허락하는 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는 일어나게 된다”고 반박했다.

아이디 ‘보고 있자니’는 “애견 주인이 배설물을 반드시 수거하고 애견 출입을 반대하는 사람도 가만히 있는 애견을 자극하지 않는 등 서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애완동물의 공원 출입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올렸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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