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신비의 바닷길에..인파 몰려

등록 2005-07-21 17:21수정 2005-07-21 17:21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이 짠 바닷물 대신 인파로 채워지고 있다.

'제28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고군면 회동 현장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 1천여명이 몰리는 등 북적거렸다.

축제 당일 혼잡을 피해 미리 온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Km 바다가 40-60여m의 폭으로 1시간여 동안 갈라지면서 바다 속살이 드러나자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사만을 연발했다.

'꿈과 낭만을 진도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갈라진 바닷길을 직접 걸으며 조개, 낚지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 말고도 30여가지가 넘는 각종 공연을 보고 행사에 참여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첫날에는 바닷길 현장인 회동 야외공연장에서 신비의 바닷길을 열리게 한 뽕할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과 개막식이 열린다.

또 진도출신 명창들의 축하 국악공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아녀자를 이용, 군사가 많은 것처럼 위장술을 펼쳤다는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공연, 농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광주시립국악단 초청 바다와 관현악의 만남을 시작으로 영산제(바라춤, 나비춤, 범폐), 중앙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펼치는 창작 공연 등이 이어진다.

셋째날에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뺑파막'을 시작으로 진도 남도들노래, 다시래기, 진도 북놀이 등이 관광객과 함께 한다.


어선 100여척이 펼치는 선박 퍼레이드는 마치 어선들이 바다 위에서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또다른 볼거리를 준다.

하늘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시범과 소망기원 연날리기, 해상불꽃놀이, 레이저 쇼, 수륙대제, 치어방생법회, 웰빙등산로 체험 등도 마련됐다.

김경부 진도군수는 "전남도 대표 축제인 이 축제는 일본을 비롯 유럽과 홍콩, 중국 등 동남아에서도 참가하기 위해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면서 "올해는 7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 여행 중 눈앞에 펼쳐진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목격 하고 귀국 후 '나는 동방의 나라 한국 진도에서 모세의 기적을 보았다'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후부터 전세계에 알려졌다.

(진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