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광주지검 “강운태 시장 소환할수도”

등록 2012-02-08 08:55

출처불명 수십억 계좌 수사 박차…“부인이 1차 조사대상”
강운태 광주시장의 관련 계좌에 흘러든 수십억원의 출처를 수사(<한겨레> 7일치 11면)중인 검찰이 필요하다면 강 시장을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주지검은 7일 수십억원의 불투명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여러개의 강 시장 계좌 관련자들을 이른 시일 안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찬우 차장검사는 “자치단체장이 관련된 사건인 만큼 앞으로 사람을 조사해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며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나중에 필요하다면 강 시장을 소환할 수도 있고, 부인이 조사 대상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강 차장검사는 “지난해 8월 말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강 시장 관련 계좌 여러개에 수십억원이 흘러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증여를 통해서나 제3자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 돈을 보유하거나 쓴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강 시장 쪽의 주장대로 상속이나 증여에 의한 돈이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상속법,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정치자금법이나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살피고 있다. 검찰은 특히 가족과 친인척뿐 아니라 제3자가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확인했다.

이를 두고 강 시장 쪽은 “부인이 2005년 12월~2006년 6월 12억2340만원어치의 서울·경기지역 부동산 4건을 팔아 양도성 예금증서로 갖고 있던 돈이 5년여 만에 15억~16억원으로 불었다”며 “증여받은 돈의 일부일 뿐이고 사업 대가나 경선 자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