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총선네트워크’ 출범
팟캐스트 토론회 등 열기로
사안별 ‘심판 대상자’ 판별
팟캐스트 토론회 등 열기로
사안별 ‘심판 대상자’ 판별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팟캐스트’ 방송토론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4·11총선 유권자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7곳은 21일 오후 3시 청주 삼일공원에서 ‘2012충북총선유권자네트워크’를 출범한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40여곳이 참여하는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 추진본부는 21일 회의를 통해 참여할 지를 결정할 참이다.
충북유권자네트워크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이 과정에서 특혜·이익을 누린 세력·인사를 심판하고, 후보자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복지·분권·균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는 유권자 선거 참여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펼칠 유권자 운동의 열쇳말은 ‘심판’, ‘약속’, ‘참여’, ‘온라인’이다.
충북유권자네트워크는 연대별, 사안·의제별로 심판 대상자를 가려낼 참이다.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운동본부(충주 윤진식, 제천·단양 송광호), 4대강사업저지 범대책위원회(충주 윤진식, 청주 상당 정우택) 등 전국단위 연대에서 발표한 심판 대상자 뿐 아니라 지역별 심판대상자를 가려내 합법적 낙천, 낙선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충북지역 8개 선거구 후보들에게 반값 등록금 실현, 충북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지역 현안 관련 질의서를 보내 ‘약속’을 받아낸 뒤 각 단체 누리집 등에 올려 공유할 예정이다.
후보자 검증은 인터넷과 방송을 결합한 ‘팟캐스트’ 형태의 토론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해 유권자들의 질문을 모은 뒤 후보 초청 팟캐스트 토론회를 수시로 열게 된다.
24일 저녁 6시30분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엠비 4년 이제그만 촛불집회’를 열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여는 등 ‘유권자 직접 행동’도 벌여나갈 참이다. 뜻있는 유권자끼리 소규모 집회·모임을 통해 선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나 정책을 심판하는 ‘타운미팅’도 활성화한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은 “시민들이 참여속에서 바른 정책과 바른 후보를 찾고 지지하는 긍정적 유권자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선거 때와는 다른 방식과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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