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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장흥서 전교조 출신 ‘교육장 1호’

등록 2012-02-21 20:12

전남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인숙(58·윤리)
전남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인숙(58·윤리)
해직 겪은 박인숙 교감 “참교육 열정 인정 기뻐”
전남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출신인 박인숙(58·윤리) 목포 청호중 교감이 21일 임명됐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 교육장이 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교육청에서 공모를 거쳐 임명하는 교육장은 2년 임기로, 초·중학교 교사 인사, 학교 시설예산 지원, 제반교육정책 집행 등 권한을 지닌 지역교육의 책임자다.

박 교육장은 “참교육을 실현하려 노력했던 이들의 진심과 수고를 인정한 것으로 생각돼 기쁘다”며 “농어촌이지만 주민들이 자녀들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걱정하지 않고 보낼 수 있도록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1989년 전교조 결성과 관련해 무안고에서 해직됐다가 95년 영광실고로 복직했다. 78년 교단에 선 그는 81년 여자기독교청년회(YMCA) 중등교육자협의회·87년 전국교사협의회 등에서 활동한 ‘전교조 1세대’다. 91년부터 5년 동안 전남도 교육위원(함평)을, 2004년부터 3년 동안은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을 지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취임 뒤에는 ‘전남 교육공동체 인권조례 제정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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